개인회생은 법원이 관할하는 절차로 변제기간이 원칙 3년, 예외적으로 최대 5년까지만 인정되는 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제도들은 신속채무조정·사전채무조정(구.프리워크아웃)이 최장 10년,
개인워크아웃은 무담보채무 최장 8년(차상위계층 10년)·담보채무는 최장 20년까지 늘어날 수 있어 기간 구조 자체가 다릅니다.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제도별 상환 기간 한눈에 보기
| 제도 | 주요 대상 | 상환 기간 | 근거·특징 |
| 신속채무조정 | 연체 30일 이하(또는 연체 위기자) | 최장 10년 | 연체이자 전액 감면, 약정이자율 30~50% 인하(최저 3.25%) |
| 사전채무조정(구.프리워크아웃) | 연체 31~89일 | 최장 10년 | 연체이자 전액 감면, 약정이자율 30~70% 인하 |
| 개인워크아웃 | 연체 90일 이상 | 무담보 최장 8년(차상위 10년), 담보부 최장 20년 | 이자·연체이자 전액 감면, 원금 최대 70%(취약계층 90%) 감면 |
| 개인회생 | 고정소득 있으나 상환 불가능한 자 | 원칙 3년, 예외적으로 최대 5년 | 법원 인가 변제계획, 최저변제율 충족 시 잔여 채무 면책 |
| 개인파산 | 소득활동이 어렵고 재산 처분 후에도 상환 불가능한 자 | 환가 재산으로 일시 변제하며, 월 소득으로 변제 개념 없음. | 재산 청산 후 잔여 채무 면책 |
개인워크아웃도 "최장 10년"으로 뭉뚱그려 소개되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워크아웃의 원칙적 상환기간은 무담보채무 기준 최장 8년(차상위계층 이하는 10년)이고, 차상위 계층 등은 최장 10년이며, 담보 채무는 최대 3년 거치 후 최장 20년(기존 대출의 잔존 상환기간이 20년을 넘으면 그 기간까지 연장) 간 변제하는 구조입니다.
즉, 신속채무조정과 사전채무조정만 담보 구분 없이 "최장 10년" 규정이 적용됩니다.
법원 절차와 위원회 절차, 기간이 다른 이유
개인회생의 3~5년이라는 짧은 기간은 채무자회생법 제611조 제5항에 직접 규정돼 있습니다.
변제기간은 원칙적으로 변제개시일로부터 3년을 넘을 수 없고, 청산가치 보장 등 특별한 사정이 있을 때만 5년까지 연장됩니다.
2017년 법 개정 전에는 원칙 기간이 5년이었으나 채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년으로 단축되어 적용되고 있습니다.
반면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조정 제도들은 법원 인가 절차 없이 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과의 채무조정 계약 형태로 운영되기 때문에,
채무자의 상환능력에 맞춰 기간을 상대적으로 넉넉하게(8~20년) 설정해 매달 부담하는 금액 자체를 낮추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즉 개인회생은 "짧고 강하게" 갚고 면책받는 구조, 워크아웃 계열은 "길고 가볍게" 나눠 갚는 구조라는 차이가 기간 설계에 그대로 반영돼 있습니다.
짧고 강하게란 단어 때문에 개인회생의 변제율이 매우 높은것으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개인회생 제도는 소득과 재산 보유에 따라 최대 95%까지 탕감받을 수 있는, 현재 대한민국의 채무조정 제도 중 탕감율이 제일 높은 절차입니다.
기간 외에 반드시 함께 봐야 할 차이
기간만으로 제도를 고르면 안 되는 이유는 조정 대상 채무의 범위와 원금 감면 가능 여부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인워크아웃은 신용회복지원협약에 가입한 금융기관 채무만 대상이며 원칙적으로 원금은 전액 변제하는 구조지만, 상각채권에 한해 최대 70%(취약계층 90%)까지 원금 감면이 가능합니다.
개인회생은 조세·보증채무·사채 등 신용회복지원 협약 밖의 채무까지 포함해 조정할 수 있고, 법률상 최저변제율(채권 총액 5천만원 미만이면 5% 이상, 5천만원 이상이면 3%+100만원 이상)만 충족하면 나머지 원금 자체를 전액 탕감받을 수 있습니다.
개인회생 변제기간이 3년을 넘어 5년까지 늘어나는 경우는 3년 안에 청산가치를 보장할 만큼의 변제액을 채우지 못할 때이며, 반대로 고령자·청년·다자녀 등 일정 요건에서는 실무상 2년(24개월)까지 변제기간 단축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국 채무자는 상담 받을 때 "개인회생 3~5년, 워크아웃 계열 8~10년(담보는 최장 20년)"이라는 숫자와 함께, 그 기간이 왜 정해지는지(청산가치, 채무 성격)를 함께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정확히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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